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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 쌓여만 가는 적자. 2015년 관람객 13,314명, 입장수입은 350만원 - 신원1리 운영권 획득
    지역 소식 2017. 1. 22. 06:45

    몽양여운형선생의 고향 신원1리에 설립된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이하 '몽양기념관)은 지난 2011년 11월에 개관한 이후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에서 양평군으로 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을 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마을 주민과의 소통 부재와 정체된 방문객숫자 등으로 불만을 가진 신원1리 마을 주민들이 몽양기념관을 운영하기 위하여 직접 나서게 되었다. 사실 몽양기념관은 개관이후 매년 2억원 정도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매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측에서는 몽양기념관 발전과 방문객 증가를 위한 뚜렷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 결과 몽양기념관이 설립되어 있는 여운형선생의 고향마을인 신원1리와 상명대학교 서울산학협력단이 팀을 이루어 몽양기념관 운영자 선정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운영권을 획득하여 화재가 되었다. 인구 130명의 작은 마을이 전직 국회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를 상대로 경합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하여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하지만 5년간 몽양기념관을 운영하다가 이번 심사에서 낮은 점수로 운영권을 잃게 된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신원1리와 상명대학교 팀의 자격을 문제삼아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이며 이달 말에는 다른 단체들과 연합하여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이번 심사결과를 무효화하기 위하여 서명운동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몽양역사아카데미 회원들은 양평군청 앞에서 이번 결과에 반대하는시위를 벌이기도 하였으며 서울 광화문 등에서 집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정작 신원1리 마을 주민들은 평온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와 사실 왜곡이 심각하기에 여기 블로그에 사연을 올려본다. 이러한 언론보도 등으로 인하여 신원1리와 손을 잡은 상명대학교측은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가 있다. 더구나 대학 설립자까지 들춰내어 공격하는 SNS 등의 행태를 볼 때 상명대학교가 이러한 압박을 견디어내기는 쉽자 않아보인다. 몽양기념관의 발전을 위하여 경합에 참가하여 이겨 놓고도 양평군과 몽양기념관 인수인계를 위한 정식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의 억울함에 관심을 기울여줄 소신 있는 언론이 이 시간까지 대한민국에는 없는 것 같다. 하기야 마을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양평군의 의원들도 눈치를 보느라 발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더 말하여 무엇하랴.

    연간 약3억원의 운영자금이 지원되는 몽양기념관의 운영권에 참가하여 높은 점수로 승리한 것을 죄진 것처럼 몰아붙이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그 자체가 코메디일 뿐이다. 

    그러나 필자는 소신과 양심이 있는 언론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 JTBC의 손석희사장 같은 언론인이 우리나라에는 많이 있을 것이다.


    <2015년 몽양기념관 민간위탁 사무처리 감사결과>를 보면 

    교부액    209,990,000원

    집행액    177,513,857원

    집행잔액   32,476,143원

    으로 기록되어 있다. (근무인원 :명예관장, 학예사 포함 총 6명)


    2020년의 예상 그래프는?


    2015년 관람객은 13,314명 (누적 : 50,539명), 입장수입 3,538,000원으로 나타나 있다. 이 것이 2011년에 개관하여 5년간 운영해온 몽양박물관의 발전상황이다. 현 운영체재로 계속 간다면 5년 뒤인 2022년에도 관람객수에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이 몽양기념관의 발전을 위하여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은 당연한 것이다.



    ※ 4년 동안 2012년 자료를 복사하여 (Cntr C) 붙여넣기(Cntr V )한 것 처럼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의 민간위탁금 투입액, 집행액, 집행 잔액 모든 것이 비슷하다. 이 것이 의미하는 것은?. 2020년의 예상 그래프는?


    신원1리가 몽양기념관을 운영한다고 하여 마을에 실질적으로 금전적인 이익이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위 감사자료가 보여주고 있다. 신원1리 마을에서 원하는 것 중 한가지는 몽양기념관의 방문객수의 증가이다. 몽양기념관의 방문객수가 증가하면 어떤 식으로든 마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을주민들의 바람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뉴스와 글도 떠돌아다니고 있다.


    위의 그래프는 4년간 투입금액,  사용금액, 잔액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이전 그래프를 보면 몽양기념관의 방문객수도 거의 똑 같다. 복지부동이라는 말이 이 경우에 어울리는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4년간의 모든 것이 매년 똑 같아보이며 앞으로도 똑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

     

    이런 정치적인 시시콜콜한 것은 내려 놓고 최근에 몽양스포츠공원 (조선스포~쓰도장)과 묘골애오와공원이 만들어져 볼거리가 더 풍성해진 몽양여운형선생의 고향 신원1리의 멋진 경치를 구경해 보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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