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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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봄 꽃 진달래 꽃 - 마을 뒷동산에서사진 2020. 3. 23. 17:47
오늘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서에 들어갈 사진을 찍기 위하여 산에 올라갔는데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여 진달래 꽃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진달래는 대표적인 봄 꽃입니다. 어릴 때는 진달래를 따서 먹기도했었고 어머니께서는 진달래로 아버지께서 즐기시던 진달래술을 담그기도 하셨습니다. 코로나시국이라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유하는 시기이라 아무도 없을 줄 알았지만 봄여행을 왔는지 등산을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멀리서 피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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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부의 노래 – 남한강에서 찍은 고기잡이 어선 사진사진/풍경 2016. 6. 7. 22:09
얼마 전에 남한강에서 찍은 사진이다. 직접 고깃배를 타고 몇 컷 찍기도 하였다. 친 동생이 어업허가를 가지고 있어 사진을 찍을 욕심에 동생에게 노를 젓게 하고 옛날 실력을 살려서 그물을 걷어가며 찰칵, 찰칵! 자연스러운 Give and take 였다. 어릴 때 부모님과 고기 잡는 일은 큰 아들인 내 몫이었다. 오랜만에 강가에 배를 타고 나가니 어릴 때의 생각도 나고 좋았다. 옛날에는 그물을 가릴 때 전래민요 어부가를 불렀겠지만 나의 부모님 때는 카세트 테이프에서 나오는 '트로트'가 어부가를 대신하였다. 지금은 그 자리를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아이돌 그룹의 신나는 노래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날 우리는 수초(이 마을에서는 말풀이라고 부름)를 따라 내려가면서 그물을 놓았고 다른 분들은 강을 가로질러 그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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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20대 시절 흑백사진 한 장사진/추억 2016. 6. 6. 11:30
내가 20살이 조금 지나서 찍은 것 같으니 30년된 흑백사진이다. 나는 보통 사진의 뒷면에 시간, 장소, 함께 찍은 사람에 대한 메모를 해 놓는데 이 사진에는 그 것이 없어 정확한 연도와 날짜를 알 수가 없다. 대학 4학년 때 아니면 첫 직장에 다닐 때라고 짐작할 뿐이다.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크게 확대하여 현상을 해 놓았다. 스캐너에 꽉 차는 크기이다. 지금도 나의 20대 사진 중에 이 흑백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다락방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로 방치되어 있다 보니 얼룩도 묻어있고 보관상태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이렇게 스캔을 해 놓았으니 안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