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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족앨범, 졸업앨범, 추억록, 돌 사진 등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나의 앨범
    사진/추억 2016. 6. 3. 16:49

    며칠 전에 다락방에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던 앨범들을 모두 찾아냈다.

    가족사진, 친구들 사진, 군대 동료와 동기들 사진, 군대 추억록 등 소중한 추억들이 많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사진들의 색이 바래서 흐려질 것 같아 모두 스캐너작업을 하여 컴퓨터하드에 저장을 하였다.

     

     

     

    많은 사진앨범이 다락방에 방치되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대학 졸업앨범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산과 논, 밭으로 캠퍼스가 둘러 쌓여 있었다.

       

     

     

    동생의 중학교 졸업앨범.

    내가 아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학교의 교가가 생각난다.

    "청계산 정기는 우리의 기상~~~~~~~♩♪♬

    "

       

     

     

    나의 중학교 졸업앨범.

    졸업사진에 있는 많은 친구들 중에 이제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

    그 동안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 앨범에는 만나 뵙고 싶은 많은 은사님들의 얼굴이 있다.

    그 동안 은사님들 생각은 하지도 못하면서 살고 있었다.

     

    바로 전, 지금으로부터 2 시간 전에 같은 마을에 살고 계신 초등학교 은사님인

    조희균선생님께서 김장김치 2통을 가져다 주시며 먹으라고 하신다.

    전화를 주시면 댁으로 가지러 갔을 터인데

    노구의 몸으로 몸소 그 무거운 김치를 우리 집까지 가지고 오시어 나를 찾으셨다.

    선생님의 사랑이 느껴졌다.

    (선생님께서는 내 막냇동생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 이셨다.)

     

    다른 선생님들도 예전의 젊을 때의 모습 그대로는 아닐 것 같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므로……

     

     

     

    동생의 중학교 졸업사진 앨범. (나는 동생이 둘이다.)

       

     

     

    교장선생님.

       

     

     

    교무실

    당시에는 왜 교무실이 무서운 곳이었을까?

    잘 못한 것도 없었는데……^^

    뭐,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닐 테니까……

     

       

     

     

    나의 고등학교 앨범.

     

     

     

    서홍범 교감선생님.

    전영상 담임선생님.

    교련(군사교육)담당 학생과장 최명식 선생님.

    나에게 외국인과의 멋진 프리토킹으로 영어공부의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 주신 전종서 영어선생님.

    엄하셨던 한국희 수학선생님.

    항상 웃는 얼굴의 홍광표 기술선생님.

    배미순선생님, 왕지희선생님, 이응구선생님, 오현근선생님, 송지순선생님.

       

       

     

    3학년 1반

    시골의 작은 학교이다 보니 남녀공학이었다

    한 학년당 2개반이었으며 남녀 합반이었다.

    교복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입었으며

    2학년 때부터는 교복이 사라지고 사복을 입게 되었다.

     

     

     

    그리운 얼굴들이다.

       

     

     

    이 해군앨범에는 가족사진이 들어있다.

       

     

     

    군대에서 선물 받은 앨범에 가족사진을 넣었다.

    당시 이 것은 상당히 고급앨범이었으며 그래서 가족사진앨범으로 사용하게 된 것 같다.

       

       

     

    군대사진 앨범.

       

     

      

     

    군복무를 한 분들은 모두가 다 아는 '추억록'이다.

    군대에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내 고향 양평에서 왔다고 하여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었던 정제.

    제대 후 양평해군동지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

    '식당의 황제'?

    이 것은 맘에 드는데 잘 나가다가 '원짬돌'은 뭥미? ^^

       

     

     

    그러고 보면 군부대는 다양한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그 일을 잘 처리하는 고수들이 반드시 나타난다.

    내가 있던 부대에도 재주꾼들이 참 많았다.

    이 추억록을 완전히 만화가 수준이다.

    (음……여기에는 식당, 취사병 이야기가 없다.)

     

     

     

    '짬밥, 전역을 축하한다.' ㅋㅋㅋ

    동중아 연락해라. ^^

    군견훈련을 받을 때 군견이 잘 못하면 해당 군견 병이 군견을 업고 뛰게 한다고 한다.

    그러면 군견도 자기가 잘 못한 것을 알고 기합이 바짝 든다고 한다.

    군견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군기가 든다는 말이 사실일까?

     

     

    "짭~~밥"

    손이 떨렸을 것이다. "짬밥 오장"이라고 적을 때. ^^

    (해군에서 한 부서의 최고참병을 오장이라고 한다.

    공사현장에서 십장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두들 만나서 얼굴을 보며 한잔 마시고 싶다.

     

     

     

    나의 식당 부사수였던 관수.

    덕소에 사무실이 있던 몇 년 전 까지는 사무실에 놀러 가고는 하였었다. 

    관수의 부사수였던 식당 막내 신정수도 보고 싶다.

    자칭 '부르스리'라고 부를 만큼

    춤을 잘 추던 친구이다. 연예계로 진출할 줄 알았었는데.

     

     

     

    막내 정수가 쓴 추억록인 것 같다.

    내가 제대하기 전에 정수 밑으로 취사병이 한 명 더 들어왔었나?

    기억이 없다. 

     

     

     

    개 그림을 그려 서명을 할 사람은 군견 병 동중이밖에 없다.

     

     

     

    288기 김응주 수병님

    1기수 선임인데 마음씨 착한 사람이었다.

    최학진과도 좋은 추억이 있었다.

    제대할 때 대구의 '허수아비'인가하는 곳을 추천해 주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대구가 아니라 광주였었나?

     

       

     

    크리스마스에 6교반에서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사람들도 있네.

    나의 사수, 식당오장 283기 김수진 수병님.

    비상발전실 신충호 수병님, 운전병 김정제,

    비발실(비상발전실) 283기 김종숭 수병님,

    내 식당 차기(부사수) 윤관수, 차차기 신정수,

    정제의 운전병 사수였던 277기(?) ooo 수병님……

    모두 그리운 얼굴들이다.

     

    나는 맨 앞줄 가운데에 있다.

    나는 당시에 부대장님께 바둑들 가르치는 바둑병 이기도 하였다.

    덕분에 식당 점검 때 정말 많은 혜택을 보았었다. ^^ 

     

    취사병, 행정병, 운전병, 기계병, 문서수발병, 부대장 당번병……등이 모여 있던 곳이 내가 있던 6교반이었으며 외인부대 성격을 띄고 있었다. 

    전라도 말로 술안주를 정말 징하게 많이 만들었었다.

    또 그 만큼 얻어먹기도 하였었다.

    내 사수 김수진 수병님 한 번 만나서 술 한번 사슈. ^^

    내 부사수 관수야, 막내 정수야 고생 많았다. 고맙다.

     

     이 앨범에 있는 얼굴들은 모두 그리운 얼굴들이다.

    누군가 이 포스팅을 보고 나에게 연락을 하면 참 좋겠다.

    제대할 때까지 함께 근무했던 동기 윤웅이와 현복이는 제대 후에도 몇 번 만났으며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동생의 앨범

       

     

     

     

    동생의 고등학교 졸업앨범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취미활동반은 CA라고 하였다.

       

     

     

    우리 집 옛날 가족앨범

    많은 부모님의 옛날 흑백사진이 이 가족앨범에 들어있으며

    우리동네 신원리의 예전모습도 많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다.

       

     

    이 가족앨범 첫 페이지에는 내 돌 사진이 들어있다.

    이 돌 사진은 양수리에 있는 양수사진관에 내가 중학교에 다닐 때까지 큰 길가를 향해

    전시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양수리에 갈 때 마다 내 돌 사진을 보았었다.

    15년 이상 내 사진이 홍보용으로 전시가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부모님 말씀이 돌 사진은 공짜로 찍었다고 한다.

    사진이 예쁘니 사진관에 걸어놓겠다고 해서 수락했다고 하시었다.

    모델료치고는 너무 싼 것 아니었나? ㅎㅎ

     

    며칠 전에 모든 사진을 스캔하여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하였다.

    금방 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이 것이 모두인줄 알았는데 내가 외국에서 찍은 사진들이 보이지 않는다.

    시간을 내서 더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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