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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농, 귀촌은 잡초와의 전쟁,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 – 잡초제거 Tip
    유용한 정보 2016. 6. 4. 00:01

    농촌에서 살면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알고 있다.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귀농, 귀촌이 요즘 유행이다. 귀농, 귀촌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귀찮은 것 중 한가지는 잡초이다.

    텃밭에 김매기를 하려고 하는데 비가 온다고 하여 김매기를 포기하고 약수터에 갔다 오게 되었다.

    약수터를 가고 오는 길에 주변의 밭에 대한 사진을 찍었다.

    약수터 가는 등산로 주변 밭을 휴대폰으로 사진 찍다 보니 사진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은 폐기하고

    일부 사진만을 가지고 잡초와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예전에 밭이 있던 곳인데 완전히 풀밭이 되었다.

     

       

     

     

    이 텃밭도 주변에서 자라는 풀 때문에 골치이다.

       

     

     

     

    관리가 잘 되어있다. 그러나 방심하면 풀이 금방 올라온다.

     

    잡초가 나온 다음에 제거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오지 못하게 미리 방지하는 것이다.

    일단 잡초가 나오게 되면 그 것을 제거하는데 몇 배의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잡초가 나오는 것을 완전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오기 힘든 환경을 미리 만들어주어 억제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일반적인 방법은 비닐멀칭이다.

    비닐 대신에 왕겨나 볏짚을 사용하기도 하나 역시 비닐멀칭이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이다.

       

     

     

    이 곳에서는 예전에 고추와 참외를 재배하였다.

       

     

     

     

    풀 밭이 되어버렸다.

       

     

     

     

    이 곳은 논이었다.

       

     

     

     

    마구 나와서 자라는 풀들을 관리하기가 힘들어지자 나무를 심어버렸다.

       

     

     

     

    이 곳도 현재 농사를 짓고 있는 밭이다.

    잡초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작년에 이 곳을 지날 때에는 붉은 색, 노란색의 아마란스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밭이었던 흔적도 들풀에 사라져 버렸다.

       

     

     

     

    관리가 잘 된 밭이다.

    멀칭작업을 하기 위하여 밭을 갈아 놓았으나 벌써 풀이 나오고 있다.

     

     

     

     

    약수터에 가는 길에 텃밭에서 김을 매고 계신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이 마을에 이사를 온 귀농인 같았다.

    아주머니의 배려로 사진을 몇 컷 찍었다.

       

     

     

     

    잡초가 한 구석을 점령한 밭이다.

       

     

     

     

    예전에 내가 어릴 적에 우리 집이 있던 곳으로 감자 등을 심던 곳이다.

    관리가 힘들어지자 나무를 심어버렸다.

     

    (나 어릴 적 흰염소 어미 1마리와 새끼 2마리와의 추억이 있는 곳인데 이제는 흔적도 없다.)

       

     

     

     

    부모님께서 벼농사를 지으시던 우리 논이다.

    풀로 완전히 뒤 덮여 있다.

       

     

     

     

    약수터를 갈 때 마다 보게 되는데 풀이 덮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친척이 농사를 짓게 해 달라고 하여 계약서를 작성해 주었다.

    땅은 놀리면 놀리는 만큼 망가지는 것이다.

    널려 있는 비료포대가 농사를 짓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친구네가 농사를 짓던 곳이다.

    들풀이 점령해 버렸다.

       

     

     

     

    들풀의 공격에 대책이 없다.

       

     

     

     

    서울에 사시는 분이 농사를 짓던 밭이다.

    요즘은 농사를 짓지 않는지 풀밭이 되어 버렸다.

     

     

     

     

    이 곳도 밭이 있던 자리이다.

       

     

     

     

    여기도……

       

     

     

     

    오이농사와 고추농사를 짓던 밭이었다.

       

     

     

     

    잡초란 놈들은 잠깐 방심만 하면 나타나서 그 지역을 점령하려고 한다.

    농촌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 귀촌 농부들에게는 매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친척아저씨 부부가 텃밭을 관리하기 위하여 지어 놓으신 임시 숙소이다.

     

     

     

     

    친척아저씨의 밭이다.

    비닐멀칭을 꼼꼼하게 하여 관리를 잘 해오고 계시다.

    아저씨는 서울에서 상당히 큰 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다고 한다.

     

     

     

     

    관리를 열심히 잘 하였지만 한 귀퉁이는 잡초가 점령을 하였다.

     

     

     

     

    큰댁의 둘째 형님네 밭.

    정말 관리를 잘해 놓으셨다.

    형님께서는 지금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계시지만 이 곳에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농사일을 돕는 일을 하셨고 형수님께서도 강원도 시골에서 시집을 오셨다.

    두 분다 시골이 고향이다 보니 농사짓는 방법은 누구보다 잘 아신다.

       

     

     

     

    큰댁 밭이다.

       

     

     

     

    잡초가 나올 틈새가 보이지 않는다. 멀칭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큰댁 비닐하우스

     

     

     

     

    여기도 큰댁 밭인데 잡초방지를 위하여 멀칭을 해 놓았다.

       

     

     

     

    여기도 큰댁 밭이다.

     

     

     

     

    큰댁 둘째 형님의 미나리 논이다.

    미나리는 없고 풀만 잔뜩 있다. 올해 미나리 수확은 끝난 것 같다..

       

     

     

     

    이 마을에 있는 대부분의 집이 귀농, 귀촌 농가이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왼쪽에서는 밭 주인이 풀을 깎고 있다.

     

     

     

     

    관리가 잘 된 텃밭이다.

     

    참고로 한가지 Tip.

    멀칭 사이의 고랑에서 잡초가 나와서 고랑에 김매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물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묘목이 자랐을 때

    멀칭사이의 고랑을 퇴비로 덮어놓으면 잡초가 잘 나오지 않는다.

    고랑에 쌓여 있는 퇴비가 잡초들에게 염류장애를 일으켜서 풀이 썩어버리기 때문이다.

    반대로 멀칭으로 퇴비와 좀 떨어져 있는 작물들은 양분이 많은 퇴비가 뿌려진 고량으로 뿌리를 보내서 양분을 흡수하려고 한다.

    이렇게 퇴비를 이용하여 잡초도 잡고 농작물에 영양분도 공급하는 일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1석2조, 1타2피가 바로 이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 조심할 것은

    멀칭사이의 거리가 너무 넓으면 안 된다.

     

    전문농업인의 경우에는 볏짚이나 왕겨 등으로 고랑을 두껍게 덮어 주는 분들도 있다.

    (다만, 재배하는 농산물에 대하여 유기농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예상 못한 농약잔류 등의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왕겨와 볏짚의 출처를 확실하게 해 둘 필요가 있다.

    톱밥을 사용할 경우에도 같은 주의를 요한다.)

     

     

     

    누가 여기가 논이라고 믿을까?

     

     

     

     

    여기도 논이 있던 자리이다.

       

     

     

     

    옥수수가 자라던 밭인데 이제는 풀만 자라고 있다.

       

     

     

     

    논과 밭에서만 잡초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산소에서도 잡초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이다.

    부모님 산소이다.

    약수터에 갈 때 마다 들려서 풀을 뽑았더니 비탈 쪽은 잔디마저 없어져 버렸다.

    잔디를 보충해야겠다.

    참고로 나는 일주일에 2회정도 약수터에 올라간다.

       

     

     

     

    전형적인 시골 농촌의 농가이다.

    주인 부부는 이곳의 토박이로서 아주 부지런한 분들이다.

    잡초가 중간중간 나오고 있다.

       

     

     

     

    귀농, 귀촌을 하는 분들에게는 집 주변에 자라는 잡초가 보통 문제가 아닐 것이다.

     

     

     

     

    약수터에서 내려오는 길에 등산객 부부를 만났다.

    자기의 친구가 광주 송정리 부근 농촌에 200평짜리 집을 사서 이사를 했었는데

    부인이 풀 뽑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해서 7년만에 집을 팔아버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고 한다.

       

     

       

     

    인터넷, 방송 등으로 많이 알려진 <신원리 부녀회 초가집>이다.

    여기에 한 가지 해답이 있다.

    사업장 주변에 잡초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닥에 이렇게 작은 돌들을 깔아 놓았다.

    마당에 이런 방법으로 작은 돌들을 깔아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잡초는 조금만 게으르거나 방심을 하면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사방을 점령해 온다.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나의 텃밭인데 삼채를 심어놓았다.

    김을 맨지 며칠 안 되었는데 비가 한 번 왔다고 잡초가 이렇게 많이 자라버렸다.

    비가 오면 농작물만 잘 자라는 것이 아니다. 잡초는 농작물의 몇 배 빨리 자란다.

     

     

     

     

    부추 밭도 같은 상황.

     

     

     

     

    여기 이 텃밭도.

       

     

     

     

    상추 밭도 풀들이 나오기 시작함.

     

     

    다시 한번 말하지만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당연히, 귀농과 귀촌도 잡초와의 전쟁이다.

     

     

    마당에 잡초를 제거하는 Tip

     

    밭에는 농작물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마당에 잡초가 나와서 자라는 것을 방지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소금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마당에 소금을 뿌린 다음

    조리로 물을 골고루 뿌려 준다. (약간 다시 말하면 소금이 1/4정도 녹을 정도)

    그리고 그냥 놔 두고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잡초들의 힘이 없어지며 뿌리째 말라간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풀 싹들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바닷가에 사는 분이라면 바닷물을 마당에 뿌려 주면 될 것이다.

    (처음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했었는데 찬물보다 좋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내가 이 방법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로 게으르기 때문이다. ^^

    하지만 생각 보다 그 효과가 오래 동안 지속된다.

    그리고 지하수를 오염시키지도 않으니 안심도 된다.

     

    단점은 소금을 뿌리고 1주일 내로 비가 올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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