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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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사진) 60년전 아버지의 카투사 시절 옛날 흑백사진사진/추억 2016. 6. 6. 10:23
나와 아버지가 닮은 점은 다른 사람이 일반적으로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징병검사통지서를 받은 후 신체검사를 받고 대한민국 육군에 입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다. 아버지께서는 용산 후암동에서 카투사로 군대생활을 하셨다. 남산 밑에 있던 미군부대라고 한다. 나도 징병검사통지서를 기다리지 않고 당시 대방동에 있던 해군본부에 가서 지원을 해서 해군에 입대해서 군생활을 하였다. 다행히(?) 내 동생이 대한민국 육군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아버지의 멋진 모습 현재 2016년 시점에서 보면 60년전의 카투사 병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다닐 때 외국인과의 여유 있는 프리토킹으로 영어공부의 동기를 주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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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결혼식 흑백사진) 부모님의 결혼사진 6장사진/추억 2016. 6. 5. 18:21
내가 올해 51살이니 부모님의 전통결혼식 장면이 있는 이 흑백 결혼사진들은 약 55년정도 되었을 것 같다. 나의 부모님께서는 금술이 너무 좋으셨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먼저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남아 병환 중이실 때에는 너무 좋은 금술 때문에 우리 형제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부부는 나의 부모님처럼 평생 변치 않고 금술이 좋아야 한다.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좋은 것을 배운 것이다. 노할머니, 할머니, 막내고모, 큰어머니…… 다행인 것은 한눈에 이 결혼식이 어디에서 있었는지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샘골에 있는 큰댁이다. 예전의 큰댁 안방 문이 보인다. 10년 전에 돌아가신 작은 할머니께서도 이 때는 젊으셨다. 창호지를 바른 큰댁 안방 문 앞의 어머니. 어릴 때 보던 큰집 모습이 사진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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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경원 동물원에서의 어릴 적 추억을 품은 사진사진/추억 2016. 6. 5. 15:12
지금은 '동물원'하면 '과천동물원'을 가리키지만 내가 어릴 때는 '동물원'하면 '창경원'을 떠 올렸다. 다행하게도 지금은 창경궁이라고 명예가 회복되어 이름이 복원된 상태이다. 일제강점기이 왜놈들이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우리의 궁전인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격하시켜 창경원 동물원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아직까지도 창경궁은 왠지 어색하고 어릴 때 듣던 창경원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는 것에 더 화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왜놈들은 다 죽어버리고 차가운 무덤 속에 누워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궁전을 동물들이 사는 집으로 만들어 구경거리로 타락시켜 버린 놈들에게 예의 따위는 지키고 싶지 않다. (나는 사진의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야스쿠니 신사에서 코끼리와 사자 등을 사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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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모교 양서초등학교 현재사진 (오래된 졸업사진에 배경으로 나온 모습 포함)사진/추억 2016. 6. 5. 12:11
양서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반장리 (지금의 도곡길)에 설립되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올해 2016년에 91살이 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양서초등학교 교문, 2016년 5월 1일 동문체육대회 모습) 내가 초등학교 1학년생일 때에는 한 학년에 2개 반이 있었는데 2학년이 되면서 강 건너 광주군 (현재의 광주시) 검천리에 검천초등학교가 개교하면서 반이 1개로 줄어들었다. 그 때 헤어진 강 건너 친구들의 대부분은 국수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지난 5월 1일 동문체육대회) 내가 어릴 때에 초등학교 체육대회가 있는 날은 작은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 사촌형제들, 나…… 이렇게 집안 3대가 모두 학교운동장에 모이고는 하였다. 사실 고조할아버지, 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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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앨범, 졸업앨범, 추억록, 돌 사진 등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나의 앨범사진/추억 2016. 6. 3. 16:49
며칠 전에 다락방에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던 앨범들을 모두 찾아냈다. 가족사진, 친구들 사진, 군대 동료와 동기들 사진, 군대 추억록 등 소중한 추억들이 많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사진들의 색이 바래서 흐려질 것 같아 모두 스캐너작업을 하여 컴퓨터하드에 저장을 하였다. 많은 사진앨범이 다락방에 방치되어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대학 졸업앨범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산과 논, 밭으로 캠퍼스가 둘러 쌓여 있었다. 동생의 중학교 졸업앨범. 내가 아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학교의 교가가 생각난다. "청계산 정기는 우리의 기상~~~~~~~♩♪♬ " 나의 중학교 졸업앨범. 졸업사진에 있는 많은 친구들 중에 이제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 그 동안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 앨범에는 만나 뵙고 싶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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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데스크탑 컴퓨터 바탕화면사진/풍경 2016. 6. 2. 11:41
요즘에는 예전처럼 바탕화면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보통 그냥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바탕화면을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에 멋있는 사진을 저장해 놓고 이따금씩 기분전환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바탕화면 주제는 주로 바다, 구름, 우주, 농업, 우리동네, 남한강, Simple, Happiness이다. 예전에는 연예인 바탕화면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아저씨 팬이 된 지금은 열기가 식어서 연예인 사진은 키우지 않고 있다. 내 데스크탑의 현재 바탕화면이다. 여러 가지 메모로 컴퓨터 화면이 많이 지저분하다. 손으로 글씨 쓰는 것이 귀찮아서 전화를 받다가도 데스크탑 메모장을 불러와서 자판을 두드린다. 노트북에는 우리동네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올려놓았다. 위 바탕화면 중 몇 개는 주제가 우리동네, 남한강으로서 내가 직접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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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풍경) 배터로 돌아오는 고깃배사진/풍경 2016. 6. 1. 09:57
예전에 이 마을 에서는 사람이 강을 그냥 건너 다녔다. 강폭이 좁고 깊지 않아서이다. 강가는 온통 사방이 모래사장과 자갈밭으로 둘러 쌓여 있었으며 여름에는 비치파라솔이 강변을 덮고 있었다. 팔당댐은 내가 태어난 1966년에 건설하기 시작하여1973년에 완공되었다. 댐이 건설된 후 사람이 건너 다니던 강물은 500미터 크기로 넓어졌고 몇 길 깊이로 깊어졌다. 5월의 어느 날고 고깃배가 그물을 싣고 배터로 들어오고 있다. 미리 배터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고깃배가 어지럽게 정리되어 있지 않는 것이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자연스럽다. 어부들은 이제 부터가 진정한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고기를 따서 팔고 쉴 새도 없이 그물 손질을 해야 한다. 저녁에 다시 그물을 놓고 아침에 걷어야 하니까. 저녁에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