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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서 면민의날 체육대회 – 2016년 9월 5일지역 소식 2016. 9. 8. 02:19
2016년 9월 5일 양수리 체육공원에서 제20회 '양서 면민의 날' 체육대회행사가 있었다. 양서면은 2년마다 면민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양서면 11개 마을에서 참가하여 족구, 공 옮기기, 투호, 훌라후프, 여자승부차기, 계주 등의 본 경기와 어르신 공치기 등 번외 경기로 이루어졌다. 족구와 훌라후프에서 1등, 여자승부차기에서 2등, 계주에서3등을 차지한 신원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40년 양서면 체육대회 행사 중 신원리가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증샷! 신원리 부녀회원들의 음식준비 신원리 vs 국수리 족구 예선경기 공굴리기 경기 신원리에서는 약 150여명이 참여를 하였다. 개막식 신원리 주민 풍선터뜨리기 경기 전통 놀이 투호 여자 승부차기 훌라후프 릴레이 경기 경품추첨 및 흥겨운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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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 것을 나누어 먹는 풍습끄적끄적 2016. 8. 20. 19:27
오늘 약수터에 갔다 오다가 큰댁 형님의 텃밭에 들렸습니다.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입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였기에 텃밭에 들렸을 때에는 약 2시쯤 되었습니다. 큰댁 형제들이 다 모여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형수님께서 감자탕을 먹으라고 내어 놓으셔서 처음에는 점심을 먹었기에 거절을 하였지만 형수님의 정성에 지고 말았습니다. ^^ 우리의 전통 중 한 가지는 누가 음식을 권하면 맛있게 먹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무시하고 감자탕을 실컷 먹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온도가 내려간 것 같아 집에 오려는데 형수님께서 감자탕을 잔뜩 싸 주셨습니다. 저녁에 술안주로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먹을 것을 친척, 이웃 및 모르는 사람과도 나누어 먹는 좋은 풍습이 있었습니다. 밥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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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물과 뱀웃으며 살아요 2016. 8. 20. 18:59
오늘 사촌형님 텃밭에 갔다가 사촌누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오래 전에 사촌누님의 친구 3명이 이른 아침에 산나물을 캐러 갔다고 합니다. 아주머니 세 명이 나물을 캐기 시작하려고 하는데 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그 중 한 분이 무서워서 돌을 들어 뱀에게 던졌는데 뱀에게 맞았지만 뱀이 죽지를 않았습니다. 돌에 맞지 않고 뱀이 도망을 갔더라면 좋았을 텐데 돌에 그 뱀이 얻어 맞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ㅋㅋ 우리나라에는 뱀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오늘 사촌누님으로부터 이 산나물과 뱀 이야기를 들은 텃밭) 뱀에게 해코지를 하였는데 그 뱀을 죽이지 못한다면 언젠가 그 뱀이 찾아와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이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생각나서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