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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 마스크와 리필마스크
    끄적끄적 2020. 3. 9. 13:34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며칠간 약국, 농협 등에 직접 찾아가서 KF94 마스크를 사는 것도 힘들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터무니없이 비싸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라도 사용하려고 하였지만 그것은 아닌 것 같아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속지를 교환하는 리필 마스크를 알게 되었고 바로 2개 구매하였습니다. 리필 마스크 한 개당 속지는 10개인가 20개인가 들어있었습니다.  사촌 모임 단톡 방에도 권유를 하였는데 집에 놀러 온 동생이 갑자기 "형, 리필 마스크 사기라고 뉴스에 나왔는데 아무래도 형이 산 그 마스크 같아."라고 하여 확인해 보았더니 제가 산 <황토 담은 한지 리필 마스크>였습니다.

    전액 환불을 받았습니다. 

    황당하지만 잘 알아보고 구매하지 않고 지인들에게 권유까지 하게 되었으니 화가 많이 났습니다.

    아무튼 저는 일회용 마스크보다 리필 마스크에 집중을 하고 있다 보니 다른 리필 마스크 브랜드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 리필 마스크를 1개 구매하였는데 마음에 들어서 2개 더 구매하였습니다. 이 것 말고도 리필 마스크 종류도 많이 나오고 있더군요. 10일 뒤에 추가 주문한 2개가 택배로 도착하면 속지가 90개가 되니 좀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나노필터 리필 마스크>를 검색하니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믿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양수리로 외출을 위하여 리필마스크에 새 속지(필터)를 넣는 모습.

    오늘 일이 있어서 양수리에 갔었는데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제가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손님 한 명 없는 약국에 들어가 신분증 보여주고 간단하게 KF94 마스크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이 잘난 마스크가 뭐라고 기분이 좋더군요.

    오늘 구매한 KF94 마스크

    저는 밖에서 들어오면 겉 마스크에 이산화염소 소독액을 뿌려 가면서 3회 정도 사용하고 살살 물빨래 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어 소독하려다 한 개 태워먹은 다음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밖에서 들어올 때 손과 현관문, 마스크와 손에 소독액을 뿌려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이산화염소 스프레이. 마스크 소독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아무튼 이 코로나가 빨리 물러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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